정정용호, U-19 亞 챔피언십 아쉬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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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 만회골을 넣은 조영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대2로 졌다.

한국은 U-19 챔피언십에서 통산 12번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4년 미얀마 대회와 2016년 바레인 대회에서는 연거푸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이번 대회에서 승승장구했다.

호주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대1로 비긴 뒤 요르단, 베트남을 연파했고, 8강에서 타지키스탄, 4강에서 카타르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4강 진출과 함께 내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티켓도 따냈다.

결승 상대는 통산 2회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사우디아리비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1992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결승 이후 26년 만에 다시 결승에서 만났다.

26년 전 패배를 설욕하지 못했다.

전반 2분 만에 실점했다. 골키퍼 이광연(인천대)이 1대1 공격을 막았지만, 달려든 투르키 알-아마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2분에는 상대 역습에 무너졌다. 칼리드 알-가남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계속 사우디아라비아 골문을 두드린 한국은 후반 19분 만회골을 넣었다. 전세(수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개인기를 펼쳐 파울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조영욱(서울)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추가시간 5분이 더 주어지면서 마지막까지 몰아쳤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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