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공연 마친 태권도시범단, 재회 기약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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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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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 소속 한국 태권도시범단이 두 차례 평양 공연을 마치고 3일 오후 귀국했다.

조정원 총재 등 WT 총재단과 시범단, 참관단 등은 이날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떠나 중국 베이징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WT 시범단은 북한을 중심으로 발전한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초청으로 지난달 30일 평양을 방문해 4박 5일간 머물며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두 차례 시범공연을 펼쳤다.

지난달 31일에는 WT 단독 시범공연을 했고, 2일에는 ITF 소속 북한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WT와 ITF 시범단의 합동공연은 지난 4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이뤄졌다.

당시에는 WT 시범단이 우리나라 예술단과 함께 평양을 찾아 역시 두 차례 시범공연을 했다.

이번 평양방문에서 WT와 ITF는 뿌리는 하나이지만 한국과 북한을 축으로 나뉘어 발전해 온 태권도의 통합을 위한 공동기구 구성에도 합의했다.

조정원 WT 총재와 리용선 ITF 총재는 지난 2일 WT 방북단의 숙소였던 평양 양각도국제호텔에서 태권도통합 및 발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양 단체는 태권도통합을 추진할 공동기구의 명칭과 성격, 활동내용 등에 대해서 오는 12월 중에 함께 결정하기로 한 만큼 등 계속 연락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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