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함께 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 즉 적층세라믹캐패시터 호조로 삼성전자의 부품계열사인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실적이 지난해보다 300% 가까이 늘었다.
삼성전기는 2018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3663억 원에 영업이익 4050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1년전 보다는 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2% 증가했다.
직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 31%, 영업이익은 96% 증가했다.
전류의 흐름을 안정화시키는 전자부품으로 반도체와 함께 산업의 쌀로 불리는 적층세라믹캐패시터 즉 MLCC의 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부품부문은 매출이 69% 증가했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등을 만드는 모듈부문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 늘었다.
기판부문도 차세대 스마트폰용 메인기판이 많이 팔리면서 매출도 8%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변동을 예상하면서도 MLCC는 IT와 산업용,전장용 등으로 수요가 늘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또 앞으로 트리플과 쿼드 등 멀티 카메라 모듈과 5G 등 차세대 통신모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