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제33회 총회가 '신뢰 속에 부흥하는 감리교회'란 주제로 인천 계산중앙교회에서 열렸다.
1천 2백여 명의 총회 대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전명구 감독회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직무정지를 겪어 교단에 혼란을 끼친 점에 대해 송구하다"면서, "이번 총회를 계기로 새로운 감리교단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전 감독회장은 특히 "더 이상 금권선거가 개입될 수 없도록 새로운 선거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이번 총회에서 개혁 의지가 분명한 분들을 입법의회 회원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총회는 행정총회로 진행되며, 총회 둘째날인 31일에는 새로 선출된 연회 감독들이 공식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