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연합, 한기연과 한국교회총연합, 한교총이 지난 28일 통합 세부합의서에 서명하고, 오는 16일 통합총회를 열기로 최종 합의했다.
한기연과 한교총 대표들은 통합기구의 명칭은 가칭 '한국기독교연합'을 사용하기로 하고, 사무국은 한교총 사무실로 통합하기로 했다.
양 기관 대표들은 또, 통합 기구의 지도체제는 세 명의 공동 대표회장을 선출하되 이 가운데 한 명이 이사장과 대표회장을 맡기로 해, 사실상 1인 대표 체제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앞서 여러차례 통합 합의문에 서명한 바 있어 이번 합의가 최종 합의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