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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38회 장애인체전, 5일간 열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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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승은 경기도, 대회 MVP는 수영 6관왕 정사랑

충북 대표 정사랑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수영 6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이 5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9일 오후 4시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열고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개막해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5907명, 임원 및 관계자 2689명까지 총 8,59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덕분에 3관왕 이상의 다관왕이 선수부 100명, 동호인부 29명이 달성했고 양궁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에서 나온 이억수(53.경기)의 패럴림픽 신기록 등 총 217개의 신기록도 나왔다.

종합우승은 지난해 준우승했던 경기도(223,376.64점)가 차지했다. 충청북도(159,878.48점)와 서울특별시(156,079.20점)가 뒤를 이었다. 개최지 전라북도(142,983.92점)는 4위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은 수영 6관왕 정사랑(23.충북)이 차지했다. 희귀병인 길랑바레증후군으로 하반신 장애를 가진 정사랑은 2014년 선수로 입문해 2015년 2관왕, 2017년 4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 최다인 6관왕을 달성했다.

정사랑은 "운동할 때는 힘들어 울더라도 시합 끝나고는 웃자고 생각하며 열심히 훈련했다. 예상하지 못한 MVP를 받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더욱 발전해 멋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MVP에게는 시상금 300만원, 최우수동호인과 신인선수는 100만원, 지도자 2명은 각각 50만원씩이 주어졌다.

이밖에 하나은행 후원금으로 마련된 '하나은행 장학금'은 우수․신인선수 5명에게 각 200만원씩 지급됐다. 사상 첫 재외동포 참가인 재미동포 선수단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 한민수도 각 200만원을 신인선수에게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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