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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구단주 소유 헬기, 경기장 인근서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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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전 직후 추락, 구단주 탑승 증언 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의 구단주인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는 28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직후 경기장 주차장에 추락한 자신 소유의 헬기에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레스터 시티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영웅'을 잃을 위기다.

영국 'BBC'는 28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구단주 소유의 헬기가 킹파워 스타디움 인근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는 레스터와 웨스트햄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1대1무)가 끝난 뒤 발생했다.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헬기는 이륙 직후 꼬리 프로펠러가 작동하지 않으며 방향을 잃었고 곧장 경기장 인근의 주차장에 추락했다.

현재 사고 이후 구체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BBC'는 측근의 증언을 인용해 추락한 헬기에 레스터 구단주인 태국 부호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가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레스터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이 사고 직후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증언하는 등 구단주의 사고 피해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스터는 사고 직후 "레스터 경찰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 사고와 관련된 소식을 차후 공개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레스터는 지난 2010년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가 인수한 뒤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등 클럽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덕분에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도 클럽 안팎에서 신망이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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