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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년 204억원 FA 재계약?…MLB닷컴, 퀄리파잉 오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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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DB)

 


메이저리그 공심 홈페이지 MLB닷컴은 LA 다저스가 올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얻는 류현진(31)과의 재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다가오는 비시즌 선수 이적 소문을 소개하는 기사를 통해 '다저스가 류현진과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고 전망하는 보도가 나왔는데 만약 실제로 다저스가 계약 연장을 제안한다면 류현진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만약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경우 차기시즌 연봉은 1790만 달러(약 204억원)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할 경우 FA 시장으로 나올 수 있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를 FA 영입하는 구단은 원소속구단에게 다음해 신인지명권 한장을 넘겨줘야 한다.

류현진은 다저스와 6년간 총액 36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2013년부터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었다. 올해 연봉은 780만 달러다.

MLB닷컴은 류현진을 '5시즌동안 통산 365⅔이닝 소화에 그쳤고 이 기간 여러가지 부상을 당해 8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면서도 '하지만 통산 평균자책점이 3.20으로 커리어 내내 효율적이었고 올해 부상 복귀 후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MLB닷컴은 FA가 되는 류현진이 다년 계약을 추진할 경우 부상 경력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한편, 류현진이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 현지 매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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