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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무대로 돌아온 봄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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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지원 프로젝트 '봄 작가, 겨울 무대'

'봄 작가, 겨울 무대' 참여 작가와 연출들. (사진=예술위 제공)

 

신춘문예로 등단한 봄 작가들의 작품이 겨울 무대에 오른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의 작가지원 프로젝트인 '봄 작가, 겨울 무대'공연이다.

그해 신춘문예로 등단한 봄 작가들에게 신작 장막 희곡을 의뢰하여 신진 작가들에게 신작 집필과 무대화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8년 시작하여 2013년까지 진행됐다가 5년 만에 새롭게 부활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극작가협회, 한국연극연출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무대이다.

연극은 2018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최고나 작가의 신작 연극 '향수'이다.

모범적이었던 아들이 갑자기 변해, 가족들과 멀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평소 아동학대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변주해보고 싶었다는 최고나 작가는 ‘엄마를 살해한 전교 1등 모범생’이라는 실제 사건에 영감을 얻어 희곡을 완성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 가족의 진정한 구성은 혈연이 아닌 사랑과 이해라는 가치관을 담은 희곡이기도 하다.

연출은 극단 작은신화의 신동인 연출이 맡았았. 2016년 제37회 서울연극제 우수작품상 수상, 2014 서울연극인대상 젊은 예술가상 수상한 연출가이다.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수진 작가는 신작 연극 '고시원 연쇄 화재 사건'을 들고 왔다.

고시촌에서 발생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추리 소설 작가가 되기를 꿈꾸는 주인공이 화재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을 그린다.

본인이 직접 작/연출을 하고 싶어 연출을 전공한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이수진 작가는 선덕여왕을 한 번 보고 반해버려 그 사랑에 불타 죽은 남자의 이야기가 나오는 삼국유사의 지귀설화에 영향을 받아 '고시원 연쇄 화재 사건'을 완성했다.

극단 대학로극장의 이우천 연출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나간다.

그는 2014 제7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대상 연출상 수상, 2010 제22회 거창국제연극제 작품대상, 연출상을 수상한 연출가이다.

추리소설 작가를 꿈꾸는 치현 역의 맹주영과 선종남, 배상돈, 민경록, 박미선, 한덕호, 전민영, 박선혜, 안지은, 오혜진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각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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