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외성 발굴터에서 고려시대 토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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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토성 흔적. (사진=서은애 진주시의원 페이스북)

 

진주성 앞 진주대첩광장 조성 부지에서 고려시대 때 축성된 것으로 보이는 토성 흔적이 또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성은 지난 23일 진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의 현장 방문때 처음 공개됐다.

발견 장소는 진주성 촉석문 건너편 형평운동기념탑이 있던 곳으로, 발굴된 토성의 길이는 약 15m정도다.

이번에 발견된 토성은 고려시대 초기 쌓았던 토성으로 예측되고 있다. 토성에서 나타나는 축조방식이 고려시대 초기 토성 축조 방식이 나타나고 있고, 토성 발견 구간에서 고려시대 초기 유물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고려시대 토성 흔적. (사진=서은애 진주시의원 페이스북)

 

한국문물연구원 관계자는 "위치상으로 보면 조선시대 쌓여진 외성이 이 주위를 지나갔을 것으로 추정돼 이 토성 위에 성이 다시 쌓여진 것으로 보인다"며 "12월쯤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굴을 최초 공개한 서은애 진주시의회 의원은 "올해말까지인 발굴 기간을 연장하고 발굴 장소도 더 확대해야 한다. 역사진주시민모임과 한국문물연구원도 입장이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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