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버섯 캐러 간 70대 석달째 실종...경찰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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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형탁 기자)

 


경남 김해시 신어산에 버섯을 캐러 간 70대 남성이 실종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경찰의 수색이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부산에 사는 이 모(71)씨는 지난 7월 22일 아침 8시쯤 김해 신어산으로 올라간 뒤 이날 자택에 돌아오지 않아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버섯을 캐기 위해 신어산에 갔지만 실종 당일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모습이 CCTV에 담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금까지 경찰기동대와 경찰견, 드론 등이 투입돼 이 씨가 사라진 신어산 일대를 샅샅이 수색해왔지만 아직 이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해중부서 관계자는 "현재는 숲이 우거져 있는 등 시야가 확보되지 못해 수색 상황이 좋지 않다"며 "상황이 다소나마 나아지면 최선을 다해 수색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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