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넥센 장정석 감독 "장민재 공략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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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사진=넥센 제공)

 

넥센 히어로즈가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한화 이글스의 선발 장민재 공략에 실패한 것이 패인이라는 설명이다.

넥센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서 한화에 3-4로 패했다. 원정 1,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넥센은 안방으로 돌아와 3연승으로 준PO를 마치려 했지만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장민재 공략 실패를 큰 아쉬움으로 꼽았다. 그는 "장민재 공략법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오늘 경기가 어렵게 이어졌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4차전 선발로 이승호를 깜짝 예고했다. 이승호는 정규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선발로 4경기에 나서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장 감독은 이승호에 대해 "앞으로 넥센 선발진을 이끌 선수"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장정석 감독과의 일문일답

▶ 오늘 경기를 마친 소감
= 에이스가 나섰는데 경기 놓쳐서 굉장히 아쉽다. 선발 장민재 공략법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오늘 경기 어렵게 이어진 것 같다.

▶ 김상수를 투입하지 않았는데?
= 혹시라도 역전되면 투입하려 했는데 동점 상황이라 이보근을 투입했다.

▶이보근이 최근 계속 실점하는데
= 가을야구서 오주원이나 이보근, 김상수가 연투를 하고 있다. 흐름이 나쁘지 않다. 제 욕심이 컸을 수 있다. 놓치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었고, 흐름 좋은 선수를 투입하고 싶었다.

▶ 오늘 경기 아쉬운 장면은?
= 장민재 투구 공략 못한 것이 제일 아쉽다. 나머지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잘해줬다.

▶ 이정후 공백은 어떻게 대처?
= 김규민 교체 건도 한 번 놔뒀으면 하는 후회는 든다. 결과가 안 좋았기 때문이다. 고종욱도 충분히 나설 수 있었다. 고민하겠지만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본다.

▶ 이승호 경험이 적은데 선발로 낙점한 이유는?
= 마지막에 선발로 이동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넥센 선발진을 이끌어갈 선수다. 이런 경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발로 낙점했다.

▶ 샌즈가 상대 투수 바깥쪽에 당하고 있는데?
= 잘 들어오는 공은 어떤 선수든 공략하기 힘들다. 바깥쪽을 공략해서 못 친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대처 능력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내일 좋은 모습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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