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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승차 거부에 대한 시민들이 불만이 높은 가운데 지난해 택시 승차 거부 신고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택시 승차거부 신거 건수는 2014년 2천302건, 2015년 1천722건, 2016년 1천641건으로 매년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1천769건으로 128건이 증가했다. 올해는 8월까지 1천22건이 발생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약 5년간 택시 승차거부 신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2천64건이 발생한 홍대입구다. 이어 강남역이 1천 285건, 종로가 942건, 여의도가 715건, 이태원역이 666건 등 순이었다.
안호영 의원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택시 승차 거부는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택시 승차 거부는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 서울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어 "서울시는 개인택시 금요일 일시적 부제 해제 정례화, 개인택시 무닪류업 사업자 관리 강화, 올빼미 버스 등 심야 대체 교통수단 추가 도입 등 택시 승차거부 장지를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