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전북 군산과 충북 청주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긴급 차단방역 조치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지난 8일 전북 군산 만경강 하구와 지난 15일 충북 청주 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AI 항원이 검출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로 설정하고 긴급 차단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해당 지자체로 하여금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이에 앞서 농식품부는 경기도 파주 한강 하구의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긴급 차단방역 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