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소비자용 SSD시장, 중국-대만이 주름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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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차세대저장장치 SSD 시장에서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출하는 줄어든 반면 비제조업체의 출하는 늘고 특히 중화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반도체분야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최근 발간한 동향 보고서에서 지난해 일반 고객을 상대로 하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서의 SSD 제품 전 세계 출하량은 5천500만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SSD는 낸드플래시 반도체를 이용해 정보로 저장하는 장치로 하드디스크의 대체재로 활용될 수 있다.

SSD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WDC, 마이크론, 인텔 등 낸드플래시 제조업체들의 지난해 일반 소비자용 SSD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10%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메모리 모듈 제조업체들의 SSD 출하량은 2∼3% 늘어났다.

이렇게 반도체 제조업체의 일반용 SSD 출하가 줄면서 비중은 40%에 그쳤지만 비제조업체 비중은 60%가 됐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지난해 낸드플래시 가격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PC용이나 서버용, 데이터센터용으로 둘린 반면 비제조업체들은 일반용 SSD 시장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반도체 비제조 업체들 가운데 점유율 4위에서 10위까지를 모두 대만과 중국업체가 차지했다.

또 중국의 ADATA테크놀러지가 미국 킹스톤 테크놀러지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10위권 가운데 8곳이 중국이나 대만업체였다.

디램익스체인지는 대만기업들이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반면 중국업체들은 더욱 공격적인 행보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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