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로 청주공항 이틀째 일부 운항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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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어 17일도 7편 운항 차질… 연결편 지연 불가피

(사진=자료사진)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낀 짙은 안개로 이틀째 일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7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5분 아시아나항공기를 시작으로 청주에서 제주로 가려던 비행기 4편을 비롯해 국제선 비행기 한 편 등 모두 5편이 길게는 3시간 넘게 안개에 발이 묶였다.

또 이스타항공 여객기 등 제주발 항공기 2편도 도착이 늦어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안개가 걷히면서 오전 10시 20분쯤부터 운항은 재개됐다.

하지만 연결편 지연으로 제주를 오가는 일부 항공편의 운항 차질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 됐지만 일부 지연이 이어질 수 있다"며 "공항 이용객들은 출발 전 지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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