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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1개월 만의 우승' 전인지, 女 골프 세계랭킹 12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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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전인지(24)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2위로 점프했다.

전인지는 16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4.79포인트를 기록, 지난 주 27위에서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인지는 올해 3월까지도 세계랭킹 10위권을 유지했다. 2016년 9월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을 6번 차지한 덕분. 하지만 올해 주춤하며 세계랭킹이 떨어졌고, 브리티시여자오픈을 기점으로 세계랭킹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다시 세계랭킹 12위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50위 이내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박성현(25)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의 추격을 뿌리쳤다. 8월20일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뒤 9주째 1위 수성이다.

주타누간이 2위, 유소연(28)이 3위, 박인비(30)가 4위를 유지했다.

호주교포 이민지가 5위로 올라선 가운데 렉시 톰슨(미국)과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6, 7위로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펑산산(중국), 김인경(30)이 8~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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