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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통계청장 "'코드인사' 있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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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전임 청장 인사, 아는 바도 없고 말하기도 부적절"
"가계동향조사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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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통계청장이 야당의 '통계조작' 공세에 대해 "코드에 따른 통계청장 인사는 있을 수 없다"며 일축했다.

강 청장은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드에 따라 통계청장 인사가 좌우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실제로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이 강 청장이 과거 마르크스주의 경제이론에 관한 박사 논문을 작성한 사실을 이유로 "황수경 전 청장보다는 정권의 입맛에 맞는 통계를 양산하는 등 코드가 맞을 것이라는 기대를 정권이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한 데 대한 답변이다.

황수경 전임 통계청장에 대한 질의에는 "전임 청장 인사는 아는 바도 없고 말씀드리기도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지난 8월 강 청장이 신임 통계청장으로 취임하자 일각에서는 최근 급격히 악화된 통계청의 고용 분배 통계 결과에 실망한 정부가 황 전 청장을 경질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강 청장이 1분기 소득 부문 가계동향조사 결과 발표 이후 통계청 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청와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자 정부가 입맛에 맞는 통계를 얻기 위해 '코드 인사'를 단행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발표한 '가계동향조사 통합작성방안'에 대한 검증도 이어졌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의원은 "불과 2년 전 (통계청이)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해서 폐기한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또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행정관이 통계청 담당 과장에게 보낸 이메일이 있다"며 가계동향조사 개편이 청와대 지시로 졸속 추진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 청장은 업무현황보고에서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소득-지출 연계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전임 장관 시절부터 시작된 개편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통계 왜곡 가능성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 질의에 "통계가 왜곡되거나 분식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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