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TCR 코리아 레이스 모습.(사진=KMB)
모터스포츠 투어링카 시리즈의 한국 대회 챔피언이 전 세계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TCR 코리아 프로모터 KMB(대표 전홍식)는 13일 "2018 TCR 코리아 투어링카 시리즈 챔피언은 내년 1월 19, 20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TCR 말레이시아 투어링카 챔피언십(이하 TCR 말레이시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TCR 코리아 초대 챔피언에게 TCR 말레이시아 참가 비용(참가비, 차량 운송료 등)이 제공되는 것. 시리즈 챔피언 드라이버는 TCR 코리아를 대표해 TCR 말레이시아에 도전한다.
TCR 말레이시아는 내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시리즈로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3번의 이벤트를 펼친다. 3~11월 열리는 TCR 아시아, TCR 차이나, TCR 타일랜드, TCR 코리아와 달리 말레이시아는 온난한 기후로 1~2월까지 윈터 시리즈 형태로 대회를 치를 수 있다. 때문에 오프시즌의 아시아 지역 TCR 시리즈 팀들을 비롯해 유럽의 TCR 팀들도 참가할 전망이다.
마지막 이벤트를 앞둔 2018 TCR 코리아는 시리즈 챔피언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인디고 레이싱의 강병휘가 드라이버 포인트 83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이레인 모터스포트의 앤드류 김이 81점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의 차량 브랜드 타이틀 경쟁도 치열하다. 현대 i30 N TCR로 2번의 우승을 차지한 강병휘와 폭스바겐 Golf Gti TCR로 1번 우승한 앤드류 김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2018년 최고의 TCR 코리아 드라이버를 가리는 시리즈 세 번째 이벤트는 11월 3일~4일 영암 상설 서킷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