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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 이번엔 놀라운 점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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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다니아믹스, 인간처럼 진화된 움직임 선보여

백플립(back flip)과 흔들림 없는 달리기와 움직임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국 보스톤 다니아믹스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운동선수 못지 않은 놀라운 점프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보스톤 다이나믹스는 11일(현지시간) 아틀라스가 달려가며 통나무를 한 발로 뛰어넘고 사람 무릎 높이의 3단 테이블을 한 발씩 한 번에 뛰어오르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두 발로 약 1m 간격의 나무상자를 뛰어넘고 성인 허리높이까지 뛰어오른 뒤 뒤 공중제비로 착지한데 이어 이번에는 양발을 사람처럼 자유롭게 사용해 마치 도심 지형지물을 신체의 탄력을 이용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파쿠르(Parkour·FreeRunning)를 보는 듯 하다.

보스톤 다니아믹스도 동영상 타이틀을 '아틀라스 파쿠르(Atlas Parkour)'라고 붙였다.

미국 국방성 산하 핵심 연구개발 조직인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개최한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 2015(DARPA Robotics Challenge 2015)'에서 처음 등장한 아틀라스는 이후 발전을 거듭해 현존 휴머노이드 중 가장 뛰어난 진화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창고에서 일하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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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에서는 카이스트의 휴머노이드 로봇 'DRC-휴보(Hubo)'가 출전해 전 세계 22개팀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MIT의 아틀라스는 6위였다.

1992년 MIT에서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등의 군사 연구 지원금으로 설립된 보스톤 다이나믹스는 2013년 구글(알파벳)이 인수했다가 군사용으로 개발된 스팟(Spot) 등의 기괴한 모습에 대중의 거부감이 일고 납품도 성사되지 않으면서 골칫거리가 되었다가 지난해 6월 손정의 회장의 일본 소프트뱅크에 매각됐다.

다양한 모델의 로봇을 개발해온 보스톤 다이나믹스는 반인반수 켄타우로스(Centaures)를 닮은 핸들(Handle), 험지에서도 빠르고 강력한 이동이 가능한 스팟(Spot), 이를 보다 소형화 시킨 스팟미니(SPotMini), 휴머노이드 아틀라스(Atlas) 4종을 기본 모델로 확정하고 산업화를 위한 기술 진화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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