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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고위급 회담 곧 개최…평양 공동선언 이행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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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9월 평양 공동선언 후속 조치를 논의할 남북 고위급 회담이 이르면 다음 주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이 곧 개최되는 것으로 남북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대변인은 "고위급 회담이 열리면 평양공동선언에 있는 내용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는 문제들에 대해서 협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측이 다음 주초에 고위급회담을 갖자고 북측에 제의했고, 북측도 조속한 개최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금명간에 긍정적인 답변이 올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남북고위급회담에서는 10월 개최에 합의한 북한 예술단의 남측 공연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문제를 논의할 적십자 회담 개최 등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백 대변인은 북한 예술단 공연과 관련해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계속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고위급 회담이 열리면 전반적인 남북관계의 현안들을 다 협의하고 점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연락사무소를 방문했지만, 북측 소장과 회의는 하지 않고 일상적인 업무만 보고 내려올 것이라고, 백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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