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참소주 냄새가 이상하다?… 불안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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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주 "음용에 문제 없다" 교환 원하면 가능해

참소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가 확산된 SNS. (사진=SNS캡쳐)

 

최근 SNS상에서 대구 대표 소주인 '참소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과학용 알코올 냄새가 나는 소주를 마셨다는 등 수십명이 같은 경험을 한 사실이 온라인에서 퍼져나갔고 시민들의 불안감도 확산됐다.

11일 제조사인 금복주는 그 원인이 술의 원료인 '주정' 때문이라고 인정하는 동시에 음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안심시키고 나섰다.

금복주에 따르면 참소주 제조에 쓰이는 주정을 다른 업체로부터 납품받고 있는데 추석 기간 동안 해당 업체에 기계 전력 공급에 문제가 있었고 공정 과정이 이전과 조금 다르게 진행됐다.

이 때문에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제조된 참소주 일부에서 기존 제품보다 독한 향이 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업체 측은 마시는 데 안전상의 문제는 없고 단지 향이 조금 더 쓰게 느껴질 수 있다며 이 기간 동안 제조된 참소주를 교환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환을 원하는 소비자는 금복주에 연락하면 이후 만들어진 정상 제품으로 바꿔 받을 수 있다.

금복주 관계자는 "실수로 불안과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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