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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 논란에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필요하면 전수조사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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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 작품 1점 위작 판정 후폭풍
김재원 의원 요구에 미술관 측 전수조사 시사

국립현대미술관이 15년간 소장해 온 이성자 화백의 그림 ‘숨겨진 나무들의 기억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중에 1점이 위작으로 판정된 가운데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이 다른 소장품도 "필요한 경우 진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마리 관장은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소장품 관리를 질타하며 전수조사를 요구하자 "필요한 작품에 대해서는 (진위) 전수조사를 하겠다는 것이 미술관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박위진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도 8천여점의 소장품에 대해 "(전수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술관이 2003년 경매회사를 통해 사들여 소장한 故 이성자 작가의 회화 '숨겨진 나무의 기억들'이 올 초 위작으로 판명된 것이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를 언급하면서 "과연 이 한 건만 있겠는가 하는 걱정이 있다"며 "8천 몇백점을 아직 한 번도 보증서가 있는지, 사용승낙서가 있는지 (전수) 조사도 안 하고 처박아놓으면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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