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혜경, 남편상에도 무대 투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2018-10-10 20:3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배우 이혜경. (사진=자료사진)

 

뮤지컬 배우 이혜경(47)이 남편상 비보를 접하고서도 무대를 끝까지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뮤지컬 '오! 캐롤' 제작사 쇼미디어그룹 등에 따르면 이 뮤지컬에서 주역 '에스더' 역을 연기 중인 이혜경은 전날 오후 3시 낮 공연 시작 직전 암 투병 중인 남편 오정욱 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러나 그는 작품에서 차지하는 '에스더' 비중 등을 고려해 이날 공연과 커튼콜까지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그는 2시간여 공연을 다 마친 뒤 무대 뒤에서 오열해 주변인들을 안타깝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혜경 씨의 이번 주 출연 스케줄은 다른 배우들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혜경이 연기 중인 왕년의 스타이자 리조트 사장 '에스더' 역은 박해미와 김선경이 번갈아 맡고 있다.

박해미는 남편 황민 씨의 음주 교통사고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작품에 복귀한 상태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