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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김정은 풍계리 핵실험장에 사찰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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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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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구체화 및 북미 실무협상 조만간 시작에도 합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평양에서 만나 회담하고 있다. (사진=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트위터/Twitter)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 결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사찰을 수용하기로 했다.

또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세부 사안을 협의하고, 북미 간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 협상을 조만간 열기로 했다.

미국 국무부는 7일(현지시간) 헤더 나워트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과 평양에서 생산적인 논의를 했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서명한 북미 공동성명에 담긴 4가지 합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과 이를 위한 날짜와 장소 등에 대한 선택지들을 구체화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또 폼페이오 장관이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대동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고 이번 회담의 주요 배석자를 소개하기도 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은 북미공동성명 이행을 위해 남아있는 핵심 쟁점에 대해 심도깊이 논의하기 위해 북미 양측의 실무 협상팀이 조만간 만나도록 한다는데도 합의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불가역적 해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찰단을 초청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과 쌓았던 신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가기를 고대하고 있으며, 다시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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