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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저녁 7시 폼페이오 접견…방북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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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 윤곽 그려질 듯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 대가로 종전선언 논의할 듯
강경화 장관과 실무 만찬 뒤 베이징으로 출국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한 뒤 오후에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김 위원장과의 면담 내용을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뉴욕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비핵화 논의 재개 분위기를 만들어 놓은 만큼, 북미간 비핵화 방법론 윤곽 잡기,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날짜 도출 등 폼페이오 장관이 가시적인 성과물을 문 대통령에게 설명할 지 주목된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6일 일본에 도착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최종 확정해 발표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간에 대한 선택지들을 발전시키기 시작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북한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동창리 미사일 실험장 폐기 참관과 '미국의 상응하는 조치'를 조건으로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 의사 등을 내비쳤다는 점에서, 추가 비핵화 조치를 토대로 종전선언 등 북미간 신뢰구축를 테이블 위에 모두 올려놓고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6일 오후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고노 다로 외무상을 만났으며 8일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을 접견한 뒤 이날 오후 8시 강경화 외교장관과 실무 만찬을 갖는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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