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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멀티골' 울산, 김해시청 꺾고 FA컵 2연패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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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전남도 각각 목포시청과 아산 무궁화 꺾고 준결승 진출

주니오는 후반 교체 투입돼 연속 골을 꽂으며 답답했던 울산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2년 연속 FA컵 우승 도전을 이끌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이변은 없었다.

울산 현대는 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김해시청과 2018 KEB하나은행 FA컵 8강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울산은 내셔널리그의 강호 김해시청을 맞아 교체 투입된 외국인 선수 주니오의 멀티골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손에 넣었다.

일부 주전 선수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 울산은 김해시청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하지만 김도훈 감독은 후반 13분 주니오를 투입해 5분 만에 결승골을 가져왔다. 주니오는 후반 25분에 추가골까지 꽂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목포축구센터에서는 대구FC가 목포시청의 2년 연속 준결승 진출을 저지했다.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한 대구는 2008년 이후 10년 만에 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구는 김대원의 결승골로 목포시청과 원정에서 승리하고 2008년 이후 10년 만에 FA컵 준결승에 올랐다.(사진=대한축구협회)

 

대구는 전반 21분 전현철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9분 김상욱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 27분 김대원의 결승골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강등권에 그치는 전남 드래곤즈는 K리그2 선두 아산 무궁화FC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통산 네 번째 FA컵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이어갔다.

전남은 전반 24분 김경민이 선제골을 넣었고, 아산은 후반 15분 이명주가 동점골을 넣었다. 두 팀은 30분의 연장전을 치르고도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한 가운데 전남은 4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한 반면 아산은 두 번째 키커 이명주, 네 번째 키커 김동진의 실축으로 승리를 내줬다.

한편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준결승은 수원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일정으로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K리그1 강등권 경쟁을 하는 전남은 K리그2 선두 아산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FA컵 4번째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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