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강성훈 (사진=강성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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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구설과 논란에 오른 젝스키스 강성훈이 팬 카페에 자필편지를 올려 사과했다.
강성훈은 3일 자신의 팬 카페 후니월드에 자필편지를 올렸다. 강성훈은 "오랜 기다림 끝에 기적처럼 우리가 다시 함께하게 됐지. 단시간에 우리의 만남이 끝나버리는 것이 아닌,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었어. 근데 3년이 조금 안 된 시간밖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아픈 일을 겪게 해서 너무 미안해"라고 썼다.
강성훈은 "꿈처럼 다가와 준 너희들한테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면서 우리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다 내 몫인데 너희가 소리 내 줄 때 좀 더 귀 기울일걸… 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많은 후회가 되네"라고 전했다.
강성훈은 "그 어떠한 말보다 이 이야기를 접했을 때 정말 많이 속상했어. 너희를 금전적인 수단으로 생각하고, 하대하고, 기만하고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한 적 단 한 번도 없었는데… 늘 진심을 이야기했고 너희를 대할 때만큼은 늘 진심이었어. 내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성훈은 "지금 정리해야 할 부분은 내가 책임지고 마무리할게. 그리고 떠도는 이야기 중 팬 컨택, 횡령, 스태프와의 관계 등 전부 사실이 아니고, 다 바로잡아서 진실을 알려줄게. 후니월드는 일이 마무리되는 대로 모든 스태프 사퇴 처리될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늘 언제나 사랑만 주고 곁에서 지켜주고 기다려줘서 너무 많이 고맙고 미안해. 끝으로 그동안 했던 행동, 언행들로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받은 분들께는 글을 통해서라도 사과해야 할 것 같아요.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강성훈은 지난달 8~9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만 개인 팬 미팅 취소,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자 A 씨와의 열애설, 팬클럽 주최 영상회 금액 횡령 의혹 등 다양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이로 인해 젝스키스의 신곡 발표 일정이 미뤄졌으며, 오는 13~1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젝스키스 공연 '지금 여기 다시'도 강성훈이 빠진 '4인 체제'(은지원·이재진·장수원·김재덕)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