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5시즌 연속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중심 타자 박병호를 위한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넥센은 오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앞서 박병호의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병호는 지난 9월 1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초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최초의 5시즌 연속 30홈런-100타점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나흘 뒤에는 또다른 기록도 만들었다. 18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시즌 40호 아치를 그리며 KBO리그 역대 최초로 3시즌 연속 40홈런을 달성했다.
넥센은 박병호가 달성한 두 개의 기록이 KBO리그 역대 최초라는 상징성을 지닌 만큼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시상식을 마련하기로 했다.
넥센은 박병호에게 상금 400만원과 기념 트로피를 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