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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 측, 불법 영상 유포에 "법적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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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너의 결혼식'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확대이미지

 

올해 개봉한 로맨스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수를 동원한 영화 '너의 결혼식' 측이 불법 영상 유포 등에 법적 책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의 제작사 필름케이는 28일 공식입장을 내어 "'너의 결혼식'이 27일 IPTV 및 VOD 부가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해당 영화 영상이 SNS와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름케이는 "합법적인 경로를 통하지 않고 영화 '너의 결혼식' 본편 영상을 게시, 배포, 유통, 공유 및 다운로드하는 모든 행위는 저작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불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너의 결혼식' 제작사 필름케이는 해당 게시물에 대한 신고 및 경고 조치는 물론 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사건을 의뢰해, 불법 다운로드 경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모든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필름케이는 "오랜 시간 공들여 영화를 만든 제작진뿐 아니라 정당한 관람료를 내고 영화 '너의 결혼식'을 관람해 주신 관객들을 위해서라도 불법 유통에 대한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을 운명으로 믿는 우연(김영광 분) 두 사람이 만들어 가는 공감 100% 리얼 첫사랑 연대기를 그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결혼식'은 누적 관객수 281만 5899명을 기록해,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누적 관객수 260만 2273명을 뛰어넘어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의 로맨스 흥행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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