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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드론봇 전투단' 창설…지상정보단 예하 임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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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화된 미래군 건설과 인명손실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육군의 '드론봇 전투단'이 임무에 들어갔다.

육군은 28일 경기도 용인의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내년 1월 출범할 지상작전사령부의 정보 분야를 지원하게 될 지상정보단 창설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상정보단은 드론봇 전투단과 운영분석대대, 대정보대대 등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드론봇 전투단은 대령을 지휘관으로 80여 명 규모로 구성됐다.

초대 드론봇 전투단장에는 김영균 대령(학군 32기)이 임명됐다.

드론봇 전투단은 효율적인 미래전 수행을 위해 정찰과 무장, '전자전'용 드론과 다목적 로봇 등의 조기 전력화를 목표로 하며, 우수 상용품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전투실험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드론봇 전투단 창설을 기점으로 오는 2021년부터는 군단부터 대대급까지 육군의 모든 제대에 드론봇 전투부대를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를 통해 병력을 감축해야만 하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드론봇이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유사시 장병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드론봇 전투체계로 무장한 지상정보단을 4차 산업혁명기술을 기반으로 현존 및 미래의 불특정․복합 위협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부대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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