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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체육 최초로 남북 공동입장 및 단일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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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서 성사
코리아하우스도 공동 운영 계획

 

장애인스포츠 최초의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7일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장애인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4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합동훈련을 소화했던 남, 북 선수단은 탁구 남자 단체전(TT6-7/TT8) 및 수영 남자 혼계영 34P(4×100M)에서 단일팀을 구성한다. 선수들은 선수촌에 개별 입촌 후 자카르타 현지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단일팀의 성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마찬가지로 KOREA로 개별 집계된다. 단기는 한반도기, 단가는 1920년대 아리랑, 국가명칭은 KOREA(약칭COR)로 아시안게임과 동일하다.

단일팀 구성뿐 아니라 10월 6일 개막식에도 사상 처음으로 남과 북 선수단의 공동 입장이 확정됐다. 선수단 규모는 한국이 200여명, 북한이 20여명이다. 기수는 남북 공동기수로 입장할 계획이다.

경기장 밖에서도 남과 북의 동행은 이어진다.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최초로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도 남과 북이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남북 체육교류의 총체적 허브로 운영될 코리아하우스는 겨레의 밤 등 공동 행사 개최, 선수단 휴식공간 및 한식지원, 남북 교류관 운영 등을 협의하고 있다.

한편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한국은 17개 종목 3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북한은 탁구와 수영, 육상에 선수 7명을 포함한 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북한은 2014년 인천 대회에 4개 종목 29명의 선수단이 사상 처음 출전해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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