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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이홍정 총무 "남북 종교인 평화회의 개최 희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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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는 남과 북의 종교인들이 올해 안에 평양에서 종교인 평화회의를 갖고, 내년에는 서울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대통령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지난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홍정 총무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북의 평화공조을 위해 민간 차원의 교류가 활발해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무는 특히 "민간이 주도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면서, "어떤 갈등 상황에서도 남북 민간교류가 차단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정 총무는 "남과 북이 지닌 이질성은 갈등의 조건이 될 수도 있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서 조화를 만들어갈 수도 있다"면서, "한국 교회가 평화를 만드는 일에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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