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인수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롯데마트

 

롯데마트(대표 노병용)가 중국시장에 이어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체인까지 인수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7일 롯데마트는 네덜란드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체인 ''마크로(Makro 19개점)''를 운영하는 ''PT Makro Indonesia''사의 지분 100%를 3,859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Makro''는 자카르타를 비롯한 자바섬에 12개점, 수마트라섬에 3개점, 칼리만탄섬에 2개점, 슬라웨시섬에 1개점, 발리섬에 1개점 등 총 19개 대형마트를 운영중이다.

지난해에는 4,7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약 22%가량 늘어난 5,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승인을 받은 후, 상호를 ''롯데마트''로 변경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중국에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마크로 인수를 통해 10월 현재 국내 58개점, 해외 27개점(중국8개, 인도네시아19개)등 국내외에서 85개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은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이 가장 큰 배경으로 작용했다.

2억 4,000만명에 달하는 세계 4위 인구 규모와 6%대 경제성장률, 14세 이하 인구비율 30%(한국 19%) 등의 성장 가능성이 이번 진출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인도네시아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 2002년 이후 평균 30%가량 높은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전체 소매시장 규모는 91조원에 이른다.

롯데마트 노병용 대표는 "국내 대형마트 시장은 조만간 포화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향후 롯데마트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발전가능성이 큰 아시아권 유통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는 다국적 할인점인 까르푸, 네덜란드 기업인 마크로(Makro), 홍콩계 기업인 데어리팜(Dairy Farm)를 비롯해 현지유통업체인 마타하리(Matahari) 등이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