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택 준공물량이 40만호를 넘어서며 2005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5만 3737호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2% 증가했다.
특히 8월 누계 준공실적은 40만 1천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5년 평균에 비해 31.2% 늘었다.
수도권의 경우 8월에 2만 6541호로 일년전보다 10.7% 감소했지만, 5년 평균보다 37.2% 증가했다. 지방은 2만 7196호로 일년전보다 24.3%, 5년 평균보다 25.9% 증가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1만 4411호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9.9%, 5년 평균에 비해 52.7% 감소했다. 누계 분양실적은 19만 4천호로 5년 평균보다 13.7%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8월말 기준 6만 2370호로 한 달새 1.2% 감소했다. 반면 준공후 미분양은 1만 5201호로 한 달새 9.4% 증가했다.
2~3년뒤 주택 수급 흐름을 보여주는 착공 실적은 3만 393호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1.0%, 5년 평균보다 35.3% 감소했다. 다만 올들어 누계 착공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만 1천호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