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외교부장 "이란 정당한 권익 수호 지지" 美 직접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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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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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외교부장 모하마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과 회동, "일방주의적 패권 행위에 반대"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란 외교장관과 만나 이란 핵 합의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이란을 맹비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모하마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과 회동에서 "중국은 이란이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어 "중국은 일방주의적 패권 행위에 반대하고 이란 핵 합의를 수호할 것을 주장한다"며 "각국이 올바른 입장을 표명하고, 올바른 신호를 내보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의 전면적인 핵 합의 이행을 인가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자리프 장관은 "중국이 이란 핵 합의 수호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발휘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란과 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의 입장에 찬사를 보냈다.

또 "우리는 이란 핵 합의를 수호하고 집행하기 위해 중국을 포함한 관련 국가와 계속해서 소통하고, 현재 정세에 맞서 공동 대응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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