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우승을 노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즌 100승 고지를 밟고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우승도 확정했다.
휴스턴은 2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4-1로 승리, 시즌 100승(57패)째를 수확했다.
휴스턴은 2년 연속, 그리고 구단 역사상 3번째로 100승 고지를 밟았다.
휴스턴은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도 확정했다.
이날 휴스턴이 승리하고, 지구 2위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8-10으로 패했기 때문이다. 휴스턴은 오클랜드를 5.5경기 차로 따돌렸다.
휴스턴은 오는 27일 토론토전 종료 후 지구 우승 축하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A.J 힌치 휴스턴 감독은 "전반적으로 지구 우승을 하기가 어려웠다. 모두가 우승을 예상하고 있고, 우리가 이기지 못했을 때마다 반응이 나오기에 실수할 수 있는 범위가 적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 팀에 의미 있는 100승 고지에 오르다니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에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