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배우 하준 (사진='라디오스타' 제공)
지난해 추석 연휴 개봉해 688만 명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의 막내 형사 역을 맡았던 하준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오늘(2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에는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의 주역 장혁, 손여은, 하준, 김재경, 최기섭이 출연해 '파파는 오늘 바빠'라는 특집으로 꾸며진다.
아직 대중들에게 낯선 배우 하준은 지난해 추석 개봉해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임에도 688만 관객을 모았던 '범죄도시'에서 막내 형사 강홍석을 맡은 배우다.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최귀화, 진선규, 허동원, 홍기준, 하준, 김성규, 임형준, 박지환, 허성태 등이 출연한 '범죄도시'는 추석 연휴인 지난 24일 밤 tvN에서 TV 최초로 방송된 바 있다.
하준은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신인의 패기와 연기에 대한 열망, 다년간의 아르바이트로 쌓아 올린 행사 진행 실력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하준은 자신의 연기 선생님 때문에 산속에서 징과 싸웠던 일화를 공개하는가 하면, 맨발로 학교에 다녔던 이야기 등 독특한 이야기로 네 MC를 매료시켰다.
하준은 휴대전화 판매직, 영화관 티켓 부스, 화장품 행사 진행 등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그는 뛰어난 말솜씨를 발휘해 MC 김구라를 쥐락펴락하기까지 했다고.
또한 하준은 체지방 10%의 초콜릿 복근을 깜짝 공개하고, '배드파파'에서 함께 연기하는 손여은과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는 등 '라디오스타'의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
손여은이 극중 장혁과 부부로 나오지만 정작 하준에게 문자가 온다고 고백하자, 하준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문자를 보내는 이유를 구구절절 밝혀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하준이 출연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2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