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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는 결장합니다" 日 J리그, 경기 전 정보 유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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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진=빗셀 고베 트위터)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 고베)의 결장이 라인업 발표 전에 유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26일 "이니에스타가 23일 우라와 레즈전에 결장한다는 정보가 SNS를 통해 확산된 사건이 있었다. SNS에 처음 정보를 올린 다나카 도모키의 소속팀 관동축구리그 2부 에리스 도쿄에서 공식 사과했다"고 전했다.

에리스 도쿄는 "이니에스타의 결장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에 대해 사과한다. 토토와 관련해 상대 팀에게 누설이 가능하기에 심각한 사고"라면서 "다나카 도모키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곧 삭제(5분 후)했지만, 이미 늦었다. 선수에 대한 징계 등을 구단 이사회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나카 도모키가 정보를 얻은 루트는 빗셀 고베 수비수 다카하시 슌키다. 둘은 우라와 레즈 유스 시절 동료였다.

다카하시 슌키도 징계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닛칸스포츠는 "이번 사건이 사실이라면 내부 정보를 유출하지 말라는 J리그 규약에 위반된다"면서 "무엇보다 이 사건은 토토 대상 경기였다"라고 강조했다.

빗셀 고베도 홈페이지를 통해 "다카하시 슌키에 대한 일부 보도가 나온 뒤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J리그 규약을 위반하는 사항이지만, 아직 결과와 처분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빗셀 고베는 우라와 레즈에 0대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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