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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정규시즌 종료 직후 팔꿈치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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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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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정규시즌 종료 직후 수술대에 오른다.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정규시즌이 끝나는 다음 주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투타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오타니는 9월초 '수술 권고'를 받았다. 이미 투수로는 나설 수 없을 정도로 팔꿈치 통증이 컸다.

하지만 오타니는 타자로 시즌을 완주하기로 했고, 10월 초로 수술 날짜를 정했다. 오타니는 10월 1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타자로 나선 뒤, 수술대에 오른 계획이다.

오타니의 수술을 집도할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어깨 수술과 팔꿈치 뼛조각 수술도 책임진 스포츠 의학 권위자다.

오타니는 투수로 10경기에 나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올렸다. 타자로는 25일까지 99경기 타율 0.280, 21홈런, 56타점을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 거론된다.

내년 시즌은 투수로 나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투수가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 1년 정도의 재활 훈련이 필요하다.

오타니는 타자로 내년 시즌 중반 복귀를 기대한다. 현지 언론은 "재활에 문제가 없으면 2019년에도 '타자 오타니'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베이스볼킹은 "이도류의 부활은 2020년에나 가능하다. 오타니가 긴 싸움을 시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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