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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인터뷰] 로시 "강점은 허스키한 목소리, 연기도 해보고파"-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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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시가 서울 목동 CBS노컷뉴스 사옥에서 독자들에게 추석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가수 로시(Rothy)에게 올해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길고 길었던 연습생 생활을 끝내고 데뷔의 꿈을 이룬 뒤 처음으로 맞이한 명절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스무살이 된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이기도 하다.

"연습생 시절에는 다이어트 때문에 추석음식을 제대로 못 먹었어요. 스트레스를 먹는 거로 푸는 스타일인데, 올해 추석은 오랜만에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미소)"

지난달 첫 미니앨범 '셰이프 오브 로시'(Shape of Rothy)를 내고 정식 데뷔한 로시는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 '버닝'(Burning)으로 활동,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완성형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로시는 '가요계 레전드' 신승훈이 키운 첫 솔로 여가수로 데뷔 활동 때부터 대중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신승훈 대표님은 저에게 '서울 아빠' 같은 존재죠. 추석 때 한복입고 찾아오면 용돈 주신다고 하셨는데, 인터뷰를 위해 한복을 빌린 김에 진짜로 한 번 갔다 올까 봐요. 하하"

다음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CBS노컷뉴스 사옥을 찾은 로시와의 일문일답. ([한복인터뷰] 로시 "'서울아빠' 신승훈, 추석 때 놀러오면 용돈 주신대요"-①에서 이어집니다.)

 

▲'신승훈이 키운 가수'로 큰 주목을 데뷔했어요. 데뷔 활동 소감이 궁금해요.
=연습생 때부터 데뷔 이후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자주 했는데 실제로 데뷔하고 무대에 서니 정말 떨리더라고요. 다리가 덜덜 떨리는 게 화면에 보일 정도로요. 그런데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하니 방송이 정말 재밌더라고요. 너무 재밌어서 방송이 잡힌 날이면 설레서 저절로 눈이 떠져요. (미소). 방송 출연을 하게 되면 대기 시간이 길어서 하루를 모두 투자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 기다림까지도 재밌어요.

▲데뷔 이후 가장 좋았던 때는 언제인가요.
=팬들이 저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기다려주시고, 저를 보고 큰 소시로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습을 볼 때 정말 좋고 큰 힘이 되더라고요. 미니 팬미팅을 했을 때도 기억에 남아요. 카페에 앉아서 친구와 대화하듯이 수다 떨고, 같이 선물 주고받으며 사진도 찍고, 분위가 정말 좋았어요.

▲팬층도 궁금하네요.
=미니 팬미팅 때는 생각보다 여성 팬 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고등학생부터 20대 초반까지, 주로 저와 비슷한 또래였고, 아저씨 팬 분들도 계셨어요.

▲데뷔곡 '버닝'은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이지만, 원래 발라드곡을 먼저 들려줬었잖아요. 어떤 장르가 본인에게 더 잘 맞나요.
=연습생 초반 때는 리드미컬한 팝송을 더 좋아했어요. 그런데 대표님께 발라드를 부르는 법을 배우고 실제로 곡을 녹음해 음원으로 발표하면서 점차 발라드가 더 좋아지더라고요.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발라드의 매력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댄스곡도 놓치고 싶지 않아요.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수많은 신인 중 로시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목소리요. 예전에는 허스키한 제 목소리가 싫었어요. 일부러 예쁜 목소리를 내려고 애쓰기도 했죠. 그런데 지금은 이런 목소리가 트렌디해졌어요. 대표님이 4년 전에 '곧 너의 목소리가 장점이 될 날이 올 거야'라고 해주셨는데, 정말 온 것 같아요. (미소)

▲음악 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있나요.
=아직 대학 진학을 하지 않았는데, 만약 하게 된다면 연기를 전공해보고 싶어요. 예고를 다닐 때는 실용음악을 전공했는데 그때부터 연기에 조금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수업을 들어봤는데 재밌더라고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제대로 배워보려고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추석인사를 전해주세요.
=지난해 프리 데뷔곡 '스타즈'(Stars)를 발표했을 때부터 꾸준히 저를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로시 노래 들으시면서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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