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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첫 100타점' 다저스, 지구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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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와서 잘 풀리네' 매니 마차도가 23일(한국 시각)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서 3회 3점 홈런을 날리며 개인 통산 첫 100타점 고지를 밟은 뒤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LA=게티이미지/노컷뉴스)

 

류현진(31)의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 시각)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서 7 대 2로 이겼다. 전날 3연승을 마감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지구 1위를 달려 가을야구 가능성을 키웠다. 다저스는 이날 애리조나를 5 대 1로 누른 지구 2위 콜로라도와 승차 1.5경기를 유지했다.

좌완 선발 리치 힐이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쳤다. 다저스 투수 중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5패)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12승(8패)까지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다. 9회 1사 만루에서 등판한 마무리 켄리 잰슨은 2탈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 37세이브(1승5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유격수 4번 타자 매니 마차도가 3회말 3점 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가져왔다. 마차도는 시즌 36홈런과 함께 개인 통산 첫 100타점을 달성했다. 2012년 MLB에 데뷔한 마차도는 볼티모어에서 뛰던 2016년 96타점이 최다였다.

특히 마차도는 이날 구단이 팬들에게 자신의 버블헤드 인형을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마차도는 지난 7월 다저스로 이적해 58경기에서 타율은 2할6푼4리에 머물렀으나 12홈런 35타점을 올려줬다. 앞서 볼티모어에서는 6경기 타율 3할1푼5리 24홈런 65타점을 올렸다.

이외에도 작 피더슨이 1회 선제 결승 1점 홈런, 3회 저스틴 터너가 2타점 2루타로 활약했다. 6회는 야스마니 그랜달이 1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런 가운데 류현진은 24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시즌 6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6승 1패를 기록 중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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