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동갑내기' 김영웅·윤상필, KPGA 첫 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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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3R 공동 선두

김영웅은 이번 주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2, 3라운드 선두를 달리며 자신의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사진=KPGA)

 

20세 동갑내기 김영웅과 윤상필이 나란히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영웅은 22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1·723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3라운드에 2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 공동 선두를 지켰다.

이태희, 권명호(이상 34)와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영웅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고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1, 2라운드 예선을 통과한 60명이 유명인사와 2인 1조로 경기하는 방식으로 3, 4라운드를 소화하는 이번 대회에서 야구선수 출신 김영웅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45)와 경기해 생애 첫 우승 도전 기회를 잡았다.

1번 홀(파5)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쳐 파를 기록한 김영웅은 "그때 (박찬호) 삼촌이 '인생에서 기회는 항상 온다. 지나간 기회는 잊어야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고 조언해 주셨다. 든든한 힘이 됐다"면서 "그래서 첫 홀에서 버디를 놓쳤지만 2번 홀에서 바로 버디를 잡을 수 있었고 마음도 더 편해졌다"고 선두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을 소개했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윤상필은 3라운드까지 꾸준하게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최종일 경기에 공동 선두로 출전한다.(사진=KPGA)

 

이태희가 1언더파, 권명호가 이븐파를 치고 순위가 밀리는 사이 축구선수 출신 윤상필이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추천선수로 대회에 출전해 생애 첫 우승 도전에 나서는 윤상필은 "긴장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라며 "큰 욕심 없이 담담하게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작은 실수라도 하지 않겠다"고 침착하게 각오를 전했다.

이태희는 윤성호(22), 엄재웅(28)과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 공동 3위로 시즌 2승 도전을 이어갔다. 권명호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 단독 6위로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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