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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오세정, 의원직 사퇴…서울대 총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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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사표 처리 뒤 임재훈 원내대표 비서실장 의원직 승계

오세진 의원(오세진 의원 블로그)

 

바른미래당 오세정(초선‧비례대표) 의원은 국회의원 직을 사퇴하고, 서울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다.

오 의원은 21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중 국회 사무처에 사표를 제출할 계획이다. 오 의원이 이날 사직서를 내면 현재 정기국회 회기 중이므로 본회의가 예정된 10월 1일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사퇴 이후 승계되는 의원직은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 시절 비례대표 14번을 받았던 임재훈(51) 원내대표 비서실장에게 돌아간다.

사표 제출에 앞서 오 의원은 서울대 총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 오후 서울대 총장추진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했다.

오 의원은 서울대 교수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지난 7월 총장 최종 후보인 강대희(56) 의과대학 교수가 성희롱 논란 등으로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다시 선거를 진행하는 중이다.

서울대 자연대 학장 출신인 오 의원은 2014년 제26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서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과 함께 최종 후보 3인으로 이사회에 추천됐다. 당시 오 의원은 학내 정책평가에서 1위를 했지만, 이사회는 성 전 총장을 26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이후 오 의원은 2016년 당시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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