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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여정, 4.27판문점회담 직전에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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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원 두지 않는 김여정, 북측 관계자들이 굉장히 좋아하더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1일 "4.27판문점 회담 때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출산한 직후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방북 때 북측 관계자에게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부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때 방남을 할 때부터 임신설이 돌았던 바 있다.

박 의원은 "김 부부장은 평상시에 수행원을 두지 않을 만큼 소탈한 성격이라고 한다"며 "북측 관계자들도 모두 김 부부장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부장은 항상 필요한 곳에서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맡은 바 일을 굉장히 잘 수행했었다"며 "바쁜 와중에도 항상 웃으면서 일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이번 방북에서 김 부부장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앞서 박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방북성과에 대해 "미국을 움직이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설명할 내용들이 많을 것"이라며 "(정상회담이) 아주 좋았다. 대성공"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우리 측 대통령 최초로 평양시민들을 향해 연설을 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비핵화를 합의했다는 연설을 하니까 약간 주춤하더니,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나와서 지지하는 걸 봤다"며 "긍정적으로 성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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