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러 대사, 정상회담 기간 최선희 등 잇따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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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에서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시점에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북한 외무성 고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계정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러시아 대사가 20일(현지시간) 평양 김일성 광장에 있는 북한 외무성 회의동에서 신홍철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났다.

양측은 면담에서 양자 관계 현안들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전날에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도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과 북미 간 대화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 입장을 확인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주북 러시아 대사의 북한 외무성 고위인사 연쇄 회동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전달받고 이와 관련한 러북 간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마체고라 대사는 전날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뒤 "남북 정상 간 회동을 전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남북한 화해는 긴장 완화, 상호 신뢰 분위기 조성, 상호 이해 고려 등을 촉진하고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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