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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신학자 몰트만 교수, "평화협정 맺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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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젹인 신학자인 위르겐 몰트만 교수가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우선 평화협정이 맺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위르겐 몰트만 교수는 18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3회 총회 특강 강사로 나서 "평화협정은 결코 북미 간의 쌍방협정일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남과 북 미중일러가 참여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몰트만 교수는 또 "한반도 화해 작업은 독일의 경우와는 다를 것"이라면서도 "한반도 화해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몰트만 교수는 지난 14일 한신대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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