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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뜨거운 안녕''은 실험적 시도, 내 음악은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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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0-0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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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인터뷰] 토이 ''뜨거운 안녕''으로 알려진 이지형, 주류 음악 시장에 2집 내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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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의 ''뜨거운 안녕''의 보컬로 유명한 가수 이지형(30)이 두번째 앨범 ''스펙트럼''으로 팬들에게 돌아왔다.

''스펙트럼''은 어쿠스틱한 모던 록 음악으로 채워진 앨범이다. 마치 밴드의 음악인듯 느껴지지만 이지형이 혼자 작사·작곡하고 프로듀싱했다. 기타 연주 역시 이지형의 실력이다. 이지형에게는 주류 음악 시장 시스템에 맞춰 만든 첫 앨범이다.

타이틀곡 ''''아이 니드 유어 러브(I Need Your Love)는 집착으로 이어지는 사랑을 노래한 감성적인 모던 록 발라드곡이다. 복고풍 멜로디의 ''뜨거운 안녕''을 부르던 이지형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

"원래 록 음악을 했었는데 ''뜨거운 안녕''이 많이 알려지다보니 이번 음악을 낯설어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뜨거운 안녕''은 여러모로 실험적인 음악이었죠. 오히려 이번 음악이 내 원래 색깔입니다."

''토이'' 유희열이 앨범에 참여하려 했다가 계획을 바꾼 것도 이 때문. 당초 유희열과 페퍼톤스의 신재평 등 실력파 뮤지션이 그의 음반에 힘을 보태려 했지만 음반의 전체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결국 이지형 혼자 음반을 다 만들었다.

이지형은 원래 홍대에서 잔뼈가 굵은 실력파 뮤지션이다. 96년부터 홍대 앞 클럽에서 공연을 했다. 언니네 이발관 등 실력있는 그룹의 세션으로 활동하다 2003년에 1집 음반을 냈다.

1집은 사비 1000만원을 털어 만들었다. 여러 회사와 얘기를 해 봤지만 밴드에 참여하라는 제안이 마음에 들지 않아 결국 레이블 ''바리스타 뮤직''을 차려 자기의 음반을 직접 제작했다. 실력을 기반으로 1집 음반은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었고 빌린 1000만원도 다 갚았다.

"함께 음악을 했던 노브레인과 크라잉넛이 잘 되는 것을 보고 조바심도 많이 났어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사비를 털어 음반을 만들었습니다. 성공하든 안하든 꼭 내 이름을 건 음반을 내고 싶었죠. 그런데 그 음반이 자양분이 돼서 음악을 계속할 수 있게 됐어요."

이지형의 2집 음반은 1집 때와 마찬가지로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받으며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소속사인 안테나 뮤직 측은 "인디신을 의미하는 ''''홍대 원빈''''이라는 별명을 벗고 ''''전국구 록스타''''로의 발돋움하고 있다"며 "네티즌에게 인기가 많은 ''디시인사이드'' 사이트의 음악 관련 게시판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메인스트림 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지형은 제안이 들어오면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고사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미 SBS ''스타킹''에 출연해 예능 프로그램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예능 프로그램이 내 옷같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출연 제안이 들어오면 애써 피하진 않을 생각입니다. 그런데 제가 워낙 웃기질 못해서 출연 섭외가 들어올 것 같지 않은데요,"

이지형의 음악적 목표는 자기를 찾아주는 사람이 있을 때까지 음악을 하는 것. 의무감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가 재밌을 때까지 음악을 할 생각이란다. 그런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음악에 대한 재미가 쉽게 없어질 것 같지 않다는 이지형이다.

이지형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가을 음악축제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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