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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회담] 첫째날 정상회담, 서훈·정의용 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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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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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여정·김영철' 배석..비핵화 접점 찾겠다는 의지 드러내는 듯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18일 오후 3시 45분부터 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첫날 정상회담은 오후 3시 30분에 시작돼 약 90분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예정보다 15분 늦게 시작됐다.

우리측 배석자는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다.

두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두차례 북한을 다녀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고, 계속해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담당해왔던 인사들이다.

북측 배석자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다.

김여정 부부장과 김영철 부위원장 또한 우리측 특사단을 접견하고, 4.27 남북정상회담에서도 함께 배석했던 인사들로 비핵화 협상의 담당자다.

배석자 면면으로 볼 때, 남북이 첫날부터 교착에 빠진 비핵화 협상의 물꼬를 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진행했다. 발언의 내용은 오후 6시 30분쯤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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