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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명당' 예매율만 54%…사극 쌍끌이 흥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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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하루 앞둔 추석 영화들이 벌써부터 팽팽하게 예매율을 겨루고 있다.

고구려 블록버스터 '안시성', 역학 3부작의 완성 '명당'은 0.1% 가량의 차이만을 보이면서 예매율 1·2위를 선점했다. 18일 정오 현재 '안시성' 예매율은 27.3%이고, '명당' 예매율은 27.2%에 달한다. 두 영화의 예매율을 합하면 54.5%로 쌍끌이 흥행이 예측된다.

유일한 현대물인 범죄 스릴러 영화 '협상'은 17.5%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컨저링' 시리즈 스핀오프 영화 '더 넌'이 4위에,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치'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포 마니아들의 목마름을 달래줄 '더 넌'까지 합세해 19일에 총 네 편의 영화가 개봉하면 박스오피스에는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극 크리처물 '물괴'를 시작으로 '안시성', '명당', '협상', '더 넌' 등의 경쟁 구도와 현재 굳건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서치'의 흥행 뒷심이 어디까지 발휘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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